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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상처 딛고 8억8천 기부”…청춘 향한 다짐→무한 응원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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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상처 딛고 8억8천 기부”…청춘 향한 다짐→무한 응원의 물결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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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플래시를 받으며 미소 짓던 지드래곤이 이번에는 무대가 아닌 따뜻한 기부로 세상에 새로운 울림을 전했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표정 속에는 그동안 마주했던 상처와 다시 시작하겠다는 다짐이 고스란히 담겼다. 화려했던 지난 시간을 지나 지드래곤은 자신의 흔적이 또 다른 내일을 향한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듯,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

 

지드래곤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 현장에서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지원하는 데 쓰일 8억8천만원을 저스피스 재단에 직접 전달했다. 그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저스피스 재단의 명예 이사장 자격으로 뜻깊은 기부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8억8천만원이라는 상징적 액수에는 가능성과 격려의 숫자 ‘8’이 반복돼, 무한한 응원과 더 큰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마음속 상처 안고”…지드래곤, 8억8천만원 의지→청소년 위한 따뜻한 손길
“마음속 상처 안고”…지드래곤, 8억8천만원 의지→청소년 위한 따뜻한 손길

몇 번의 큰 고비를 넘어선 끝에 지드래곤은 자신의 아픔을 사회적 책임으로 승화했다. 2023년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세상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그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수 있겠다는 특별한 각오를 밝혔다. 이 약속은 저스피스 재단의 출범과 더불어, 지금의 따뜻한 기부로 이어졌다.

 

이번 기부는 화려한 음악과 쇼맨십 대신 사회를 위한 조용하고 따뜻한 행동으로 주목받았다. 지드래곤은 저스피스 재단을 통해 청소년 알코올 중독 문제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며, 편견과 싸우는 이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변화와 성장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오랜 시련을 지났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은 지드래곤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무한을 상징하는 기부 금액만큼이나 넓고 깊게 퍼지고 있다. 이 길은 혼자의 싸움이 아니라, 함께 연대하는 세상의 사랑과 응원이 되기를 많은 이들이 소망하고 있다. 그의 굳은 결심이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치유와 희망의 시그널로 오래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드래곤의 진심이 담긴 기부와 변화는 팬들은 물론 사회 전반에 전달됐으며, 이번 여운은 다시 한번 ‘저스피스’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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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저스피스재단#청소년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