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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성장세 견인”…현대차, 9월 실적 호조→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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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5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7만2천29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의 유의미한 성장세를 달성했다. 국내에서 6만6천1대, 해외에서 30만6천297대를 각각 판매하며, 국내는 18.3%, 해외는 6.4% 증가라는 고른 성적을 보였다.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등 주요 모델이 연이어 호조를 보였고,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캐스퍼 등 다양한 라인업이 견조한 판매세를 이어갔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와 스타리아가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 역시 G80, GV80, GV70 등의 안정적 실적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 견인…현대차, 9월 실적 호조→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글로벌 판매 성장세 견인…현대차, 9월 실적 호조→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현대차는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와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적 상승의 주요 배경에는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현지화 전략 강화, 그리고 RV 및 프리미엄 세단 라인업의 다각화가 자리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 확장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하반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기민한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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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제네시스#그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