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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독일 무대 열광”...리퍼반 관객 압도→세계 음악계도 긴장한 라이브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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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독일 무대 열광”...리퍼반 관객 압도→세계 음악계도 긴장한 라이브 클래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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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함부르크의 ‘리퍼반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마치 파도처럼 몰아치는 밴드 사운드로 독일 현지 관객들의 심장을 울렸다. ‘역성’에서 ‘폭포’까지 폭발적인 음악으로 공연장의 긴장과 열기를 이끈 이승윤은, 특히 펑크로 재해석한 ‘PunKanon’을 앙코르 곡으로 선보이며 단 한 순간도 흐트러짐 없이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범한 해외 무대 방문이 아니라, 이승윤 자신만의 색채와 메시지를 직접 전하는 진짜 ‘라이브’의 힘을 뽐낸 순간이었다.

 

베를린 ‘2025 K-인디 온 페스티벌’에서도 이승윤의 존재감은 확고했다. ‘꿈의 거처’,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SOLD OUT’ 등 담담하면서도 에너지를 품은 곡들로 무대를 꽉 채웠고, ‘날아가자’ 무대에서는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숨을 섞으며 한껏 무르익은 현장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탄탄한 밴드와 자유로운 퍼포먼스로 유럽 음악 팬들에게 이승윤표 무대의 깊이와 스펙트럼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두 페스티벌 모두 이승윤의 음악으로 빼곡히 구성됐고, 뜨거운 환호 속 공연장은 그의 무대를 기다리는 설렘과 전율이 공존했다.

“압도적 밴드 사운드”…이승윤, ‘리퍼반’ 독일 관객 사로잡았다→글로벌 공연 강자 행보 / 마름모
“압도적 밴드 사운드”…이승윤, ‘리퍼반’ 독일 관객 사로잡았다→글로벌 공연 강자 행보 / 마름모

특히 이번 독일 공연은 이승윤이 현지에서 처음으로 펼친 단독 무대임에도 유럽 음악 관계자들과 팬들까지 입을 모아 극찬을 보내면서, 그간 쌓아온 라이브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생생하게 증명해냈다. 압도적인 현장 퍼포먼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그리고 국경을 넘어선 음악적 울림이 관객들의 마음 깊이 파고든 순간이었다.

 

함부르크 ‘리퍼반 페스티벌’과 베를린 ‘2025 K-인디 온 페스티벌’ 모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한국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윤은 이미 타이베이 ‘로드 투 부락 타이베이’, 체코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 등 정평있는 국제 페스티벌을 잇달아 접수하며 한국 음악의 저력을 각국에 알리고 있다. 부산, 일본 도쿄·오사카에서도 예정된 공연이 이어질 전망이라 그 행보에 거는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승윤은 오는 9월 28일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계획이며, 10월에는 일본 도쿄·오사카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로 국내외 팬들과 다시 한 번 뜨겁게 만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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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리퍼반페스티벌#코리아스포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