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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수주액 768억 원”…포스코DX, 캐나다서 매출 기반 확대
경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수주액 768억 원”…포스코DX, 캐나다서 매출 기반 확대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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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캐나다 퀘벡 소재 ULTIUM CAM Limited Partnership과 768억 원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11월 30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로, 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DX의 해외 매출 기반 확대 움직임이 주목된다.

 

8일 포스코DX는 전자공시를 통해 ‘Smart Factory Automation System for Ultium CAM Plant’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계약금액은 76,833,287,560원으로, 회사의 2024년 기준 최근 매출액(1,473,290,670,631원)의 5.2%에 달한다. 환산 기준은 2025년 5월 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인 1,341.85원이 적용됐다.

[공시속보] 포스코DX,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계약 체결→2027년까지 매출 기반 확충
[공시속보] 포스코DX,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계약 체결→2027년까지 매출 기반 확충

포스코DX와 ULTIUM CAM Limited Partnership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에 있다. 이번 계약은 최초 계약 당시 공시 기준에 미달돼 공개되지 않았으나, 계약 변경으로 직전년도 매출의 5%를 초과해 이번에 공시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국내 스마트팩토리 기술의 해외 확장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내 첨단 제조 및 친환경 공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공급이 포스코DX의 글로벌 성장세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한 점이 향후 추가 수주와 시장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객사 및 수주 지역 다변화가 매출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계약의 세부 조건과 추가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포스코DX 측은 "이번 공급계약은 매출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DX의 이번 대형 수주가 향후 실적과 해외 사업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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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ultiumcamlimitedpartnership#스마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