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2% 하락”…외국인 순매도 이어져 거래량 18만 주 돌파
이녹스첨단소재가 8월 19일 오후 1시 49분 기준 전일 대비 500원(2.00%) 하락한 2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시초가는 25,2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 25,250원, 저가 24,4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만 5,000주, 거래대금은 46억 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기준 7만 2,000주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도 6,000주 이상을 추가로 매도하며 수급 부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주 구성상 외국인 보유 비율은 10.26%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단기 수급 약화와 기술적 저항선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25년 1분기 기준 이녹스첨단소재의 주요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매출 1,131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 당기순이익 2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이 23.31%, 순이익률이 17.70%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999원, 주가수익비율(PER)은 6.5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7배 수준이라는 평가다.
증권가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소재 수요 회복 기대감이 중장기적인 긍정 요인이라는 점에는 주목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외국인·기관 수급 약화와 기술적 부담이 주가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 점진적 반등 역시 가능하다”며 “단기 수급에 따른 변동성은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수급 안정 여부와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이 향후 주가 방향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