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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5%대 급락”…실적 부진 지속에 3만 원대 초반 유지
경제

“인벤티지랩 5%대 급락”…실적 부진 지속에 3만 원대 초반 유지

임서진 기자
입력

인벤티지랩 주가가 8월 19일 오전 11시 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00원(-5.24%) 하락한 32,55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시가는 33,900원이었으며, 고가는 33,950원, 저가는 32,400원으로, 3만 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약 9만 7,000주, 거래대금은 32억 원대로 집계됐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3,926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1.36% 수준이며, 전일 기준 외국인은 32,981주를 순매수해 최근 외국인 매수 우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61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인벤티지랩
출처=인벤티지랩

최근 주가 하락에는 실적 부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벤티지랩은 2025년 1분기 매출 2억 원, 영업손실 54억 원, 당기순손실 82억 원 등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798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공시되지 않았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 61,00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실적 적자 폭이 줄지 않아 본격적인 반등은 쉽지 않다는 관망세가 나온다.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은 점 역시 투자심리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으나, 실적 개선 신호 없이 주가가 반등 전환하기는 어렵다”며 “향후 실적 발표 때까지 주가 박스권이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정부나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지원책이나 정책 변화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실적 발표와 업황 개선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 여지가 생길지 주목되고 있다.

 

인벤티지랩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상태로 적자 지속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추이와 외국인 수급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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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외국인매수#실적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