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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물결로 가득 찬 랜더스필드”…SSG, 시즌 최다관중 경신→N년만의 흥행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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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물결로 가득 찬 랜더스필드”…SSG, 시즌 최다관중 경신→N년만의 흥행질주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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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진 박수와 함성,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올 시즌 내내 붉은 유니폼 풍경으로 물들었다.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이 있던 9월 20일, 경기장 관중석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로 일렁였다. 팬들은 구장 안팎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쳤고, 시즌 19번째 매진이 기록되며 랜더스필드의 새로운 역사가 써졌다.

 

이날 접근이 허락된 관중은 2만3천명으로 시즌 누적 관중은 114만5천502명에 도달했다. 지난해 114만3천773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구단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팬들은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SSG랜더스는 리그 3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로 그 열기를 더했다. 평균 관중 역시 1만7천356명으로, 2023년 평균 1만6천109명을 크게 앞질렀다는 설명이다.

“시즌 최다 관중 경신”…SSG, 관중 114만5천502명 돌파 / 연합뉴스
“시즌 최다 관중 경신”…SSG, 관중 114만5천502명 돌파 / 연합뉴스

흥행 요인에는 팬 친화적 야구장 환경, 다채로운 이벤트, 그리고 구단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꼽힌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구역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경품 행사 등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발길을 잡았다. 팬들은 현장 분위기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홈런포와 환호가 어우러진 랜더스필드는 프로야구 흥행의 중심 무대로 올라섰다.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SSG랜더스 구단은 시즌 막바지까지 팬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체험 기회와 이벤트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남은 홈 경기가 흥행세를 이어갈지, 기록 경신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SSG랜더스의 다음 홈 경기는 시즌 후반 분위기와 맞물려 팬들의 열띤 참여가 예고된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환호와 함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현장은, 9월 2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감동의 순간을 다시 상기시킨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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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관중114만5502명#랜더스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