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재중·박태환 효심에 울림”…편스토랑, 가족 연대의 감동 서사→모두가 눈시울
엔터

“김재중·박태환 효심에 울림”…편스토랑, 가족 연대의 감동 서사→모두가 눈시울

강민혁 기자
입력

맑은 미소가 번지던 저녁 식탁 위로 김재중이 건네는 다정한 한마디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박태환 역시 밝은 애정으로 어머니를 안으며 부모 세대와의 정을 되새겼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쌓아온 지난날의 고단함과 희망, 그리고 어머니의 손끝에 깃든 사랑이 시청자들 마음에 묵직한 감동으로 내려앉았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엄마 손 특집 첫 편에서는 김재중과 박태환이 부모님과 함께 나누는 진짜 효심, 그 속 깊은 가족 이야기가 펼쳐지며 화면을 촉촉이 적셨다. 김재중은 무릎, 골반, 발목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어머니 곁을 지키며 다정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중의 아버지는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게 하겠다 했지만 결국 고생만 하게 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모자는 지난 세월의 아픈 기억과 진한 회한을 마주했다. 특히 김재중이 처음 듣는 부모님의 구체적인 과거사, 그리고 커다란 빚과 외로움 속에서 다시 희망을 되찾는 과정은 출연진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눈물로 듣는 가족의 역사”…김재중·박태환, ‘편스토랑’ 효심에 시청률 1위→국민 감동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눈물로 듣는 가족의 역사”…김재중·박태환, ‘편스토랑’ 효심에 시청률 1위→국민 감동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욱이 김재중 어머니는 혼자 9남매의 삶을 책임지며 행상과 식당 일을 쉬지 않고 일궜다고 밝혔다. 우연히 시작한 식당에서 족발, 수제비, 보리밥으로 지역에 입소문을 타며 1년만에 모든 빚을 갚고 남편, 자식들과 부둥켜 안고 울음을 터뜨렸던 순간까지, 가족을 위해 살아온 어머니의 지난 세월은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김재중은 손수 어머니와 수제비를 만들며 과거의 시간을 요리와 손맛 속에 녹여냈고, “엄마 정말 대단하다”는 진심을 담아 소박하고도 진한 감사를 전했다.

 

박태환 역시 효자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세계 정상에 선 후 부모님께 준비한 집을 찾은 박태환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어머니를 따뜻하게 품었고, 부자간 유쾌한 대화로 분위기를 밝게 물들였다. 특히 박태환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승부욕과 운동신경을 언급하며 서로의 닮은 점에 웃음꽃을 피웠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따스한 일상은 명절을 앞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설렘을 안겼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 4.1%로 자체 기록을 뛰어넘은 이번 편은, 김재중과 박태환이 전한 진심의 대화와 부모 인생의 생생한 이야기가 단지 먹방을 넘어 각 가정에 뭉클한 울림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랑으로 쌓아올린 가족의 힘, 그리고 세대를 잇는 효심의 진짜 의미가 다시금 조명됐다.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효자 편셰프의 등장이 암시돼 기대감을 더했다. 추석을 앞두고 부모와 자식,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엄마 손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9월 26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재중#박태환#신상출시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