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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결혼식, 120명 심씨 대열”…심은하 축하→감동 물결 왜 집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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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결혼식, 120명 심씨 대열”…심은하 축하→감동 물결 왜 집중됐나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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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 속에 입장한 심현섭은 정영림과 눈을 맞추며 손을 꼭 잡았다. 이들이 조용히 맞잡은 손끝부터 시작한 순간의 떨림은 결혼식장에 모인 120여 명의 ‘청송 심씨’ 가족들이 만든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기운으로 번졌다. 배우 심은하의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가 흘러나오자, 자리한 모든 이들은 그 의미에 한 번 더 시선이 머물렀다. 

 

결혼식은 단순한 세리머니를 넘어 남다른 풍경을 그렸다.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이라는 현수막 아래, 한데 모인 가족들은 전례 없는 축하 행진을 펼쳤다. 최성국은 "밖에서 이랬냐"고 웃음을 터트렸고, 김국진은 "이거 영화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27대 손인 심진화는 “우리 할배 장가간다, 만세!”라며 두 손을 높이 들었고, 그 순간은 진정한 가족애와 유쾌함이 어우러진 장관으로 남았다.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의 오랜 시간 곁을 지킨 개그맨 동료들도 자리를 빛냈다. 만삭의 딸을 품은 이용식이 응원에 나섰고, 오나미, 김태균, 문세윤, 김원효, 박성호, 김구라 등 익숙한 얼굴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 배우 이필모는 "사실인가 싶어 확인하러 왔다"고 농을 던졌고, 정종철은 “이 결혼은 초혼이다”라고 강조하며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심현섭과 정영림의 결혼식은 그저 한 쌍의 탄생을 넘어, 오랜 시간 이어온 가족의 의미와 동료들의 끈끈한 우정, 그리고 감동의 파동을 동시에 전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TV조선의 ‘조선의 사랑꾼’에서 특별하게 다뤄지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기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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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조선의사랑꾼#심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