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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이혼설 정면 응답”…무례한 댓글에 담긴 씁쓸한 여운→가족 사랑의 의미 다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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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이혼설 정면 응답”…무례한 댓글에 담긴 씁쓸한 여운→가족 사랑의 의미 다시 묻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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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이 깊은 가족의 시간을 돌이키며 한층 진솔한 내면을 꺼내 보였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그의 글에는 오랜만에 어머니와 함께 보낸 일상이 따뜻하게 스며 있었고, 해외에 떨어져 지내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 역시 은근히 배어났다. 한편, 모처럼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한 자리에서 한 네티즌의 직접적인 질문이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네티즌이 남편과의 이혼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안선영은 담담하면서도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는 합이 안 맞아 같이 안 다니지만, 아이의 부모로서는 각자의 삶에 맞춰가며 잘 지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굳이 끄집어내 묻는 건 괴롭힘과 다름없다”라며 개인의 아픔을 드러내는 질문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안선영 인스타그램
안선영 인스타그램

오랜 시간 두고 쌓여온 가족의 균형과 외로움, 이국에서 시작된 반쪽짜리 인생이라 표현한 그의 서사는 낯선 질문에 부딪혀 더욱 짙은 의미를 가진다. 가족이란 이름 아래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며 서로를 챙기려 애쓰는 마음, 그리고 때론 대중의 관심이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묵직하게 전한다. 

 

안선영은 지난 2013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아들과 함께 해외에 머물며 다정하게 일상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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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이혼설#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