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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이용 늘었다”…캐시닥, 실생활 보상으로 경제활동 방식 진화
경제

“앱테크 이용 늘었다”…캐시닥, 실생활 보상으로 경제활동 방식 진화

허준호 기자
입력

최근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부상한 앱테크가 소비자 일상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8월 19일 캐시닥이 출제한 ‘오늘의 용돈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 기반의 포인트 적립 방식이 각광받으며, 국민들의 소소한 부수입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캐시닥에 따르면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평범한 일상 활동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앱테크 시장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앱테크 이용자들은 적립한 포인트를 쇼핑,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하면서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업계에서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본격화된 점과 함께, 단기적인 이벤트 중심의 리워드 정책 강화가 사용자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앱테크 플랫폼 관계자는 “최근 퀴즈, 미션 참여 등 간단한 방식으로 소액 보상을 제공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실용성 중심의 포인트 적립이 앱테크의 지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캐시닥은 이날 롯데호텔 김치 라이브 등 특별 할인을 연계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김장’ 정답 제출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앞선 회원 가입자에게는 별도 포인트 및 음료 교환권 등 리워드를 지원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소액 경제활동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배경에 주목한다. 포인트 수익이 미미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한계도 거론되지만, 저성장 국면에서 생활 밀착형 앱테크의 실용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와 금융기관도 플랫폼 내 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포인트 제도 운영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준비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향후 시장 내 건강한 경쟁 구도 형성을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실제 앱테크 활성화와 관련된 시장 성장률, 이용자 수 집계의 투명성 확보도 과제로 꼽히고 있다. 과거 대비 최근 1년간 앱테크 플랫폼 신규 이용자 수가 증가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앱테크 시장의 성장은 리워드 정책, 사용자 경험 개선 등 혁신적 서비스 도입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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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