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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장초반 상승 뒤 약세 전환”…주가 224,500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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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장초반 상승 뒤 약세 전환”…주가 224,500원 하락세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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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대표주 NAVER가 19일 오전 약세 전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던 NAVER 주가는 시가 228,000원, 장중 고가 228,500원을 기록한 뒤 매도세가 유입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37분 기준, NAVER는 전일 종가(226,000원)보다 1,500원(-0.66%) 떨어진 22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의 이날 저가는 223,000원까지 하락했으며, 총 거래량은 128,304주, 거래대금은 289억 8,2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35조 5,295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3위를 차지했다. NAVER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9.60배로, IT플랫폼업종 평균 PER인 32.99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의 NAVER 주식 소진율은 42.30%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코스피 동일 업종 주가 등락률은 -1.02%로 마이너스 권에 머물렀다.

 

네이버 주가 흐름은 전거래일 국내외 매크로 불확실성, IT 대형주 중심 차익 실현 매물 확대와 맞물려 추가 변동성이 관측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대형 기술주 투자 심리에 변수가 생기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NAVER의 상대적으로 낮은 PER와 견고한 시장 점유율, 플랫폼 사업 확장성 등은 중장기 투자 매력으로 꼽히나,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과 업계 경쟁구도에 따른 주가 등락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업계 전문가는 “NAVER가 플랫폼 생태계 경쟁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도성을 유지한다면, 실적 반등 기회가 다시 올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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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주가#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