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중소기업 AI분석 생태계 혁신”…빅데이터 플랫폼 확대→산업 전반 도약 전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데이터 혁신을 이끌고 있다. 2024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 사업은 데이터 확보와 활용이라는 중소기업의 오랜 과제에 실질적 분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국 40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분석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난·안전, 환경, 유통 등 산업 전반에 걸친 AI·빅데이터 기반 사업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의료·공간·소비·기업정보 분야를 넘어, 올해는 다양한 산업 현장과 사회 이슈까지 포괄하게 됐다. 분산 서버 실행, 즉 엣지 컴퓨팅을 활용한 교차로 안전센서의 우회전 위험도 알고리즘 개발을 비롯해, 축사 화재안전점검 데이터를 활용한 화재 위험 예측, 그리고 영상데이터 기반 AI 콘크리트 균열 탐지 등 최첨단 분야별 과제가 실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같은 데이터 분석 컨설팅과 맞춤형 AI 도입은, 각 기업이 직면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함과 동시에 시장 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들이 기술적 도약을 이룸과 동시에 사회적 현안까지 해결하는 이중의 결실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은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확장시키는 촉매제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실증적 성과가 점차 축적되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일 기업 지원을 넘어 산업 전반의 도약을 이끄는 NIA의 이번 정책은, 향후 국가적 데이터 경쟁력 제고에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