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0.46% 하락”…거래량 둔화·PER 낮아 투자심리 위축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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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장중 21,500원까지 하락하며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종가(21,600원) 대비 100원(0.46%) 하락해 저점인 21,5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1,650원으로 출발했고, 고가는 21,750원, 저가는 21,500원을 보이며 총 변동폭은 250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시가총액은 7조 9,352억 원으로 코스피 내 74위에 자리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84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9.83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모습이다. 배당수익률은 3.49%를 기록했다.

출처-대한항공
출처-대한항공

이날 외국인 소진율은 30.24%로,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566만 4,038주로 집계됐다. 오전 9시 34분까지의 거래량은 18만 1,688주, 거래대금은 39억 2,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일업종의 등락률은 -0.91%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흐름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낮은 PER과 견고한 배당수익률이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단기적으로 업종 전반의 수급과 실적 추이, 글로벌 불확실성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항공운임 변동, 국제유가 등 대외 변수도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날 대한항공 및 관련주 동향과 함께, 향후 분기 실적 발표와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방향과 대외 리스크, 업황 회복 여부가 대한항공 등 항공주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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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