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재테크”…캐시워크, 걷기·퀴즈로 소소한 수익↑
앱테크가 비대면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2025년 10월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앱테크 플랫폼에서는 걷기, 퀴즈,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다양한 미션 수행만으로 포인트를 쉽게 적립할 수 있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는 출석 체크, 미션 수행과 함께 ‘돈버는 퀴즈’ 등 일상적인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10월 1일 14시 오퀴즈의 경우, 팬마음 2025 트로트 한일전 가왕 투표에서 2위에게 2주 동안 ‘서울지하철 한일전 인천공항 가왕’ 역 사각기둥 광고가 제공되는 문제로, 많은 사용자가 정답 참여에 몰렸다. 정답 적중 시 제공되는 포인트는 실물 상품 구매나 각종 서비스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별다른 진입장벽 없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는 점이 앱테크 성장의 배경으로 꼽는다. 광고주와 퀴즈 플랫폼의 협업이 늘어나며, 이용자들에게 실질적 보상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중심으로 앱테크가 단순 취미를 넘어 알뜰 소비와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며 “플랫폼의 혜택 설계와 신뢰성이 중장기적 흥행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일부 퀴즈 프로그램의 조기 마감 등 운영 방식이 일부 변경되는 사례도 있어, 사용자들은 서비스 공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앱테크 시장은 간편함과 적은 리스크를 추구하는 경향에 맞추어 점차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쏠쏠한 재테크 혜택을 앞세워 사용자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 개인정보 보호 등과 맞물려 더욱 다각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