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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 세종시로 향한 길목에서 멈춘 미소”…길고양이 앞 감성 폭발→사진 한 장 남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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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 세종시로 향한 길목에서 멈춘 미소”…길고양이 앞 감성 폭발→사진 한 장 남긴 공감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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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여름의 오후, 한경록은 세종시 공연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뜻밖의 여유와 온기를 마주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도 그는 잠시 걸음을 멈췄고, 벽돌 펜스 위에 쉴 새 없이 흘러가던 도시의 시간이 정지된 듯, 길고양이 앞에서 따스한 시선을 남겼다. 플로럴 패턴의 재킷과 깔끔하게 정리된 헤어, 그리고 들뜬 미소는 공연을 앞둔 설렘 위에 작은 행복을 얹은 듯 평온하다.

 

그의 옆을 지키는 길고양이는 도시의 바람과 햇살을 온몸에 삼킨 채, 한경록과의 아늑한 교감을 선사했다. 고양이의 무심한 듯 흐르는 시선, 주변 상점들과 푸른 나무들, 그리고 살아 있는 듯한 여름 오후의 공기는 사진 한 장에 잔잔한 서사를 불어넣는다. 누군가에게는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순간이지만, 한경록에게는 공연 전 마지막 쉼표 같은 의미였다.

“세종시로 가는 길, 작은 만남”…한경록, 여름 오후→잔잔한 미소 / 그룹 크라잉넛 한경록 인스타그램
“세종시로 가는 길, 작은 만남”…한경록, 여름 오후→잔잔한 미소 / 그룹 크라잉넛 한경록 인스타그램

한경록은 “세종시 공연가는 길에 만난 친구 반짝이는 예쁜 주말 보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 소박한 만남을 공개했다. 팬들은 “고양이와 함께한 컷이 잔잔히 여운을 남긴다”, “따뜻한 일상을 나누는 모습이 늘 힘이 된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평범한 길 위의 짧은 만남을 각별한 인연으로 만들어내는 한경록의 감성은 여름 도시 한가운데 작은 위안을 퍼뜨렸다.

 

그룹 크라잉넛의 한경록은 이번 사진을 통해 화려한 무대 뒤, 일상의 순수함과 진심을 다시금 전했다. 소소한 만남에서도 빛을 찾으려는 그의 모습이, 팬들에게 소중한 하루의 울림으로 남았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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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크라잉넛#세종시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