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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연계 현장 간다”…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실무 교육→청년 전문가 성장 예고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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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의 내일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봄날 같은 기회가 다가왔다. 스포츠업계의 문턱 앞에서 많은 이들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무 중심의 집약적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5주간의 실전형 커리큘럼을 통해 이들은 보다 넓은 시야와 자신감을 품고 현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산업 실무 마스터 과정' 1기 모집을 공식 발표하며, 스포츠 분야 취업시장에 도전하려는 졸업생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미래형 인재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산업 취업 연계 교육이란 점에서 예비 지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스포츠산업 실무 마스터 1기 모집”…체육공단, 취업 연계 교육→전문가 양성 시동 / 연합뉴스
“스포츠산업 실무 마스터 1기 모집”…체육공단, 취업 연계 교육→전문가 양성 시동 / 연합뉴스

교육생은 서류 평가와 취업 준비 상태 등 입체적 기준을 바탕으로 총 30명 선발이 이뤄진다. 선발된 인원은 6월 30일부터 7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코리아랩(SKL)에서 스포츠 행정·브랜딩·PR·마케팅 등 6개 핵심 실무 과정을 주 4회, 총 120시간에 걸쳐 소화할 예정이다. 실제 현직자 참여와 채용기업 직무 분석을 반영해 설계된 커리큘럼은 교육 종료 후 스포츠업계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한층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6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실제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키우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교육 수료생들이 스포츠산업 구직 현장에서 실질적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단은 금번 마스터 과정 개설을 계기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교육을 끝마친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미래 스포츠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지, 그 움직임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자연이 짙어가는 여름, 경기장의 땀방울 못지않게 뜨거운 열정이 강의실로도 전해지고 있다. 스포츠계의 내일을 준비하는 이 도전의 긴 호흡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산업 실무 마스터 과정을 통해, 6월 30일부터 올림픽공원에서 이어진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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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산업실무마스터#취업연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