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겸, 여름빛 속 빛과 그림자 경계”...성숙미→강렬 아우라에 시선 쏠리다

한낮의 무성한 빛과 축적된 그림자가 어깨를 스친다. 무대에 둘러앉은 조명과 블루톤 공기가 스튜디오에 흐를 때, 그룹 갓세븐 멤버 유겸은 담담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했다. 깊어진 표정과 절제된 자신감이 절묘하게 교차하던 순간, 그의 성숙미는 과거와는 또 다르게 무대 위 명확한 존재로 각인됐다.

이번 화보에서 유겸은 어두운 계열의 와이드 재킷에 넓은 라인의 데님 팬츠를 더했다. 무채색 중심임에도, 조명에 반사되는 미묘한 재킷 질감과 여유 있는 핏이 눈길을 끌었다. 양손을 주머니에 깊이 찔러넣고 꼿꼿이 선 모습은 자유로움과 단단함, 그리고 그 속에서 자라난 새로운 남성미를 고스란히 품었다. 화려한 텍스트나 소품 대신, 이미지와 표정만으로 무대 밖 유겸의 변화가 또렷하게 드러났다.

이번 작업에 대해 팬들은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줘서 놀랍다”, “빛과 그림자를 모두 품은 아우라가 독보적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의 과감한 스타일링, 몽환적이면서도 성숙해진 분위기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단단해진 눈빛과 변화된 무드에 많은 이들이 열렬한 응원과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겸은 이처럼 담담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화보와 공연 등에서 폭넓은 아우라를 남기고 있다. 그의 색채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음을 실감케 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