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투자경고종목 해제”…거래소, 추가 상승 시 재지정 경고
솔트룩스가 2025년 6월 26일을 기점으로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며, 같은 날 단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관련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해제 이후 주가가 단기 급등할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국거래소가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솔트룩스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로는 지정일(2025년 6월 12일) 이후 10~15일간 주가 급등 요건(5일 전·15일 전 대비 60~100% 이상 상승, 최근 15일 내 최고가 등)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월 26일부터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며, 해제 이후에도 추가 상승 국면이 나타날 경우 재차 경보 종목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공시속보] 솔트룩스, 투자경고종목 해제→추가상승 시 재지정 예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625/1750850573564_521056713.jpg)
시장에서는 종목의 재지정 조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체적으로, 6월 26일부터 10거래일 이내에 종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6월 11일)과 해제 전일(6월 25일) 모두를 상회하고, 2거래일 전 대비 40% 이상 급등할 경우, 즉시 다음 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된다는 설명이다. 최초 재지정 여부 판단은 해제 익일(6월 27일)부터 이뤄지며, 요건 미충족 시 7월 9일까지 매일 판단이 진행된다.
전문가들 역시 시장경보제도 운영에 따라 잦은 등락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시장경보제도는 급등락주 대응 및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어적 장치”라며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매매 발생 시 매매정지 등 후속 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등 3단계 경보종목 지정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위 단계에서 주가가 일정 기준을 초과해 움직일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지정 해제와 재지정의 구체적 요건을 확인한 뒤 신중한 투자 결정을 재차 주문했다.
향후 솔트룩스 관련 시장 경보 해제 및 재지정 여부는 단기 주가 변동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