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임영웅 폴라로이드 한 장처럼”…900만 감성 깊이→잊지 못할 추억 소환
엔터

“임영웅 폴라로이드 한 장처럼”…900만 감성 깊이→잊지 못할 추억 소환

전서연 기자
입력

언젠가 우리가 잊었다 여긴 순간에도 임영웅의 ‘폴라로이드’는 파란 봄빛처럼 마음 어딘가를 환하게 만든다. 조용히 흐르는 멜로디를 따라, 그의 목소리는 바람 지난 자리에 남은 따스함처럼 오래도록 잔상을 남겼다. 시간과 계절이 변해도 변치 않는 추억, 임영웅의 음악은 그 위에 소중한 기억의 사진 한 장을 덧붙인다.

 

‘폴라로이드’는 단순한 이별 노래를 넘어, 누구나 품고 있는 잊지 못할 장면과 가슴에 맺힌 그리움, 끝내 지워지지 않는 사랑을 정교하게 그려낸다. 그는 “별들이 짙던 밤 하늘에 약속한 고백”처럼 자신의 목소리로 응축된 감정을 노래했고, “심장이 뛰는데 아프게 뛰는데 이게 사랑인 거야”라는 솔직한 가사를 통해 사랑의 본질과 상처,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따스함을 감싸안았다. 임영웅 특유의 섬세하고 진솔한 감성이 곡 곳곳마다 스며들며 듣는 이를 노스탤지어의 깊은 물결로 안내한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작곡가 지수 박과 손잡고 완성된 ‘폴라로이드’는 임영웅이 직접 수정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감정선을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곡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한치도 소홀함 없이 진지하게 임하며,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닌 한 곡의 온기를 끝까지 책임지는 음악인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곡은 2022년 11월 15일 더블 싱글 형태로 공개된 이후,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900만 조회수를 넘기며 그 깊이를 다시 증명했다.

 

단 한 마디, “여러분이 저를 잊어도 저는 ‘영웅시대’라는 사진첩을 늘 열어볼 거다”라는 임영웅의 말처럼, ‘폴라로이드’는 팬덤 ‘영웅시대’와 주고받은 약속의 기록이기도 하다. 단순한 팬서비스가 아닌, 영웅시대와 함께한 시간이 서로의 삶에 소중한 한 페이지로 남기를 바라는 그의 진심이 음악 너머로 전해진다. 팬들에게 임영웅과 함께한 콘서트, 무대, 이벤트는 모두 마음속에 저장된 폴라로이드 한 장으로 남았고, 그 기억들을 떠올릴 때마다 그의 노래와 감정은 되살아난다.

 

많은 이들은 낙엽진 거리나 포근한 겨울밤이 폴라로이드와 잘 어울린다고 말하지만, 사실 사랑과 이별의 기억은 계절과 상관없이 다가온다. 햇살이 가득한 5월에도, 임영웅의 목소리는 마음속 감정을 다시 꺼내주는 힘이 있다. 꾸준한 발성 연습과 뮤지션들과의 피드백, 진지한 노력 끝에 자리한 오늘의 임영웅은 세계 어디에도 없던 자신만의 감성으로 세상의 모든 계절을 감싸 안는다.

 

그는 현재 두 번째 정규앨범을 준비하며, 새로운 음악으로 또 한 번 ‘사랑과 위로, 온기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임영웅이라는 이름이 남긴 깊이와 여운은 폴라로이드 사진첩을 꺼낼 때마다, 애틋한 기억의 한 장면처럼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임영웅의 ‘폴라로이드’는 계절의 빛을 닮은 순간마다, 그의 목소리로 영웅시대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다시 꺼내어 보게 한다. 앞으로도 그는 이 따뜻한 서정을 노래하며 오랫동안 팬과 음악 안에서 살아 숨 쉴 것이다.

전서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임영웅#폴라로이드#영웅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