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펄어비스 35,750원 보합세”…PER 141.87배로 고평가 부담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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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펄어비스의 주가가 10월 16일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펄어비스 주가는 35,7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 역시 35,750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장중 고가는 35,950원, 저가는 35,500원으로 450원의 변동폭 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15,774주, 거래대금은 5억 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은 2조 2,969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5위에 올랐다.

펄어비스 CI
펄어비스 CI

주가수익비율(PER)은 141.87배로, 동일업종 PER 27.23배 대비 매우 높아 실적에 비해 주가가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 수 6,424만 7,855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420만 8,56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6.55%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은 0.75% 상승했다.

 

시장은 펄어비스의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넘어서며 향후 실적 개선과 성장 동력 확보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 복원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고평가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펄어비스의 실적 추이와 신작 라인업, 업계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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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