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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유기농 초록마을 인수설 여진”…연이은 고발→향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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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유기농 초록마을 인수설 여진”…연이은 고발→향방 촉각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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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의 백종원은 최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위기에 처한 유기농 식품 브랜드 초록마을의 인수 후보로 급부상하며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잇따른 고발과 논란 속에서도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거물로 자리매김 해온 백종원의 존재감은 이번 인수설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화려한 업적과 대중의 신뢰, 그 이면에 감춰진 새로운 도전 앞에 업계 전체의 시선이 쏠린다.

 

초록마을은 법원에 긴급 회생을 신청한 이후, 인가 전 M&A 절차로 조기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무너져가는 유기농 식품 시장의 회복을 넘어, 배송과 오프라인 점포 등 전국적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초록마을의 장점에 더본코리아의 사업적 시너지가 더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이미 복수의 입찰 의향 기업에 공식 제안서를 전달한 상황이며, 더본코리아가 주요 후보 중 하나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백종원 / 연합뉴스
백종원 / 연합뉴스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현재 빽다방, 본가, 연돈볼카츠, 빽보이피자 등 총 8개 브랜드의 직영점과 3천 개가 넘는 매장을 관리 중이다. 기업 외식산업의 상징으로 군림해온 만큼, 국내 유기농 시장까지 사업 확장을 고민하는 그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쏠린다.

 

반면 최근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 농지법 등 20여 건의 법적 고발에 휘말려 진통을 겪는 중이다. 위기는 다시 한번 기회가 될 수 있을지, 백종원의 결단에 업계와 대중의 시선이 맞춰지고 있다.  

 

회생 절차와 맞물린 초록마을의 인가 전 M&A 승인은 곧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방송 및 더본코리아의 향후 공식 입장이 연이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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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더본코리아#초록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