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터치 13.74% 급등”…외국인·기관 순매수, 거래량 1,200만 주 육박
5월의 마지막 주, 주식시장에는 잠시 미풍이 일렁였다. 메가터치가 5월 28일 장을 마치며 전일 대비 13.74퍼센트 오른 4,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이 종목에 집중됐다. 이날 메가터치의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3,820원에 문을 연 뒤, 장중 한때 4,300원대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이날 거래량은 1,213만3215주에 이르며, 일반 투자자와 기관, 외국인의 활발한 참여를 보여줬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1,761주, 기관이 430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자신감을 더했다. 이는 국내외 자금이 동반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메가터치의 시가총액 역시 868억 원에 도달하며, 중소형주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1년 기준으로 바라보면, 이 기업의 주가는 최고 6,200원, 최저 2,725원을 찍으며 뚜렷한 등락의 시간을 지나왔다. 최근 들어 반등 흐름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주가의 움직임은 쉽사리 해석을 내리기 어렵지만, 메가터치에서 보여준 이날의 오름세와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는 시장 전체에 섬세한 파동을 남겼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순간순간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투자자, 기업, 시장 모두 새로운 기류 속에서 서로의 신호를 읽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계절이 바뀌듯 시장의 리듬도 매 순간 변화한다. 메가터치의 이번 등락은 단기적 흐름만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투자자 지형에 스며들 수 있는 또 하나의 신호임을 시장은 은은하게 품고 있다. 곧 다가올 업계 소식들과 연관 지표들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로 변화를 읽어나가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