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5% 급등”…케이씨티, 연중 최고가 돌파→투자자 이목 집중
5월의 끝자락, 케이씨티가 증시의 중심에 우뚝 섰다. 23일, 케이씨티는 전 거래일보다 785원(29.85%) 오른 3,41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은 2,650원에서 힘차게 출발한 후 단숨에 급등했고,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더해지며 상한가의 문턱을 거침없이 넘어섰다.
이날 시장의 온기는 거래량으로 또렷이 드러났다. 약 2,505만 304주의 손길이 오고 갔고, 이는 최근의 평온했던 흐름과 다른 강한 에너지였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눈길이 케이씨티에 쏠린 순간이었다.

시가총액은 586억 원까지 불어났지만, 수급의 풍향계에서는 다소 다른 흐름이 읽혔다. 외국인은 90,017주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주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들의 선택과 별개로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 태도가 가격을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의 흐름을 가만히 따라가 보면, 케이씨티의 1년 최고가는 바로 이날의 상한가, 3,415원을 기록했고, 1년 최저가는 1,815원에 멈춰 있다. 큰 폭의 상승은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변화의 파고는 투자자의 마음에도 잔잔한 물결을 남긴다. 상한가의 고점에 선 기업을 바라보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세 흐름과 시장 심리에 한층 더 예민한 시선으로 다가설 수밖에 없다. 단기 급등 후의 변동성, 그리고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이 이 흐름에 어떤 그림자를 드리울지 더욱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곧 다가올 주식 시장의 다음 거래일, 투자자들은 이를 계기로 가격대별 매물 소화와 후속 상승 동력, 그리고 내부 실적과 외부 변수의 균형을 복합적으로 점검해야 할 때다. 그 흐름 속에서 또 한 번의 방향 전환이 새롭게 펼쳐질지 눈길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