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매출 43.1% 급증”…SK케미칼, 영업이익 151억 흑자전환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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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 151억 원, 매출 6,099억 원, 순이익 47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적자에서 뚜렷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특히 원가구조 개선 효과와 주요 사업 부문의 호조가 이번 실적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전년 동기 1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SK케미칼이 1년 만에 15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이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 183억 원의 순손실에서 올해 479억 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SK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151억…매출 43.1%↑로 흑자전환
‘SK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151억…매출 43.1%↑로 흑자전환

업계 내부에서는 이번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돈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4분기에도 성과가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 흐름이 계속될지, 글로벌 경기 흐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 측은 실적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과 외부 변수에 주목하면서, SK케미칼이 이후 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향후 실적 흐름은 주요 사업 환경과 글로벌 경기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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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영업이익#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