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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손흥민·K팝 연계 IP 전략 강화”→한국 콘텐츠 협업 주목
IT/바이오

“에픽게임즈, 손흥민·K팝 연계 IP 전략 강화”→한국 콘텐츠 협업 주목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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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시장에 불고 있는 IP 확장 전략의 최전선에서 에픽게임즈가 한국의 상징적 스타 손흥민을 ‘포트나이트’ 게임의 히어로로 선보인다. 기술의 혁신적 진화와 한류 대중문화의 융합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한국 축구와 국내 콘텐츠의 IP 파워가 글로벌 플랫폼과 결합하며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포트나이트의 손흥민 번들은 아이콘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동아시아의 디지털 경제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심점이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6월 23일 손흥민 선수의 피규어형 코스튬, 스타일 변환 장신구, 골 게터 랩핑 시트지, 그리고 손흥민 특유의 세리머니를 구현한 이모트 등의 신규 패키지를 아이템 상점에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손흥민 번들’은 6월 28일 오전 8시 59분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포트나이트는 최근 ‘포트나이트 발리스틱’,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등 플랫폼 확장형 신작을 공개하며, 풍부한 IP 연계와 오픈월드 게임플레이 양축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흐름이다. 에픽게임즈는 한류 아티스트와의 협업, 넥슨 PC방 파트너십, 원스토어 출시에 이르기까지,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는 다각적 전략을 본격화했다.

에픽게임즈, 손흥민·K팝 연계 IP 전략 강화
에픽게임즈, 손흥민·K팝 연계 IP 전략 강화

전문가들은 한국 대중문화와 세계적 게이밍 플랫폼의 접점 확대가, 단발성 마케팅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소비·IP융합 트렌드를 견인한다고 분석한다. 아시아 시장 내 K-콘텐츠의 기술 내재화와 함께, 오징어게임 등 브랜드 협업 역시 글로벌 게임 생태계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는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 측은 “한국 관련 콘텐츠 확대와 현지 최적화 전략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IT·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들은 K-콘텐츠의 디지털 IP화가 전통 미디어·게임 산업 구조변혁을 주도할 핵심 고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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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손흥민#포트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