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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주가 4만250원 기록 후 등락”…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약보합세
경제

“툴젠 주가 4만250원 기록 후 등락”…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약보합세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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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툴젠 주가는 오후 3시 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0원(0.26%) 오른 3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39,250원으로 시작해 장중 40,25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38,400원까지 조정받는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7,307주, 거래대금은 약 6억 8,000만 원에 그쳤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27주, 800주를 순매도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0.85%로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당분간 수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출처=툴젠
출처=툴젠

실적 기준으로는 최근 분기 매출액 1억 원, 영업손실 63억 원, 당기순손실 44억 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8.3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16배로, 재무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적자가 주가에 압박을 주고 있지만, 바이오 업종 전반의 반등 계기가 마련될 경우 분위기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툴젠의 52주 최고가는 66,000원, 최저가는 26,650원으로, 현재 주가는 신고가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실적개선 여부와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반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내부적인 신약 개발 진척과 외부 투자환경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툴젠 등 바이오 종목의 투자심리가 개선될지, 추가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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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