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태희, 거울 앞 진심 묻어난 고백”…변화 앞에 선 외모 불안→따스한 아름다움 다짐
엔터

“김태희, 거울 앞 진심 묻어난 고백”…변화 앞에 선 외모 불안→따스한 아름다움 다짐

박다해 기자
입력

맑고 투명했던 미소 뒤로 스미는 그림자, 김태희는 자신의 달라진 얼굴을 조용히 바라봤다. 시간이 흐를수록 짙어지는 변화를 피할 수 없음에도, 연약하면서 단단하게 맞서야 할 또 다른 순간을 받아들였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두 딸의 엄마가 돼가는 과정 속에서 빛나는 순간 뒤에 숨겨진 불안의 결을 김태희는 솔직하게 드러냈다.

 

최근 대만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태희는 “35살이 넘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며, 독대한 거울 속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법을 진지하게 내비쳤다. 30대 후반부터 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고, 하루가 바삐 지나가는 가운데 육아와 일상을 병행하며 스스로 놓치는 부분이 늘어 슬쩍 슬며시 불안이 스며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관리하다 보니 또다른 매력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변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됐음을 고백했다.

“마흔 앞두고 변해가는 나”…김태희, 외모 불안 고백→새로운 아름다움 다짐
“마흔 앞두고 변해가는 나”…김태희, 외모 불안 고백→새로운 아름다움 다짐

육아에 집중하면서 외모 관리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했다고도 말한 김태희는 “꾸준히 관리해야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며 바쁜 일상 속 치열한 현실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레이저 시술 등 자신만의 방식을 애써 실천해왔으며, 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변화를 차분히 품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태희는 “앞으로는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만의 매력을 오래도록 지키고자 한다”고 담담하게 각오를 내비쳤다. 화려하기보단 온기를 선택하고, 완벽함보다는 진심을 지키며 걷는 그의 모습이 한층 깊어진 연륜과 진정성을 보여줬다. 2017년 배우 비와 결혼해 두 딸을 둔 김태희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마당이 있는 집’ 등 작품에서도 변함없이 대중 곁에 머물렀다. 앞으로 김태희가 펼칠 내면의 아름다움과 성장이 또 어떤 울림으로 다가올지 관심이 쏠린다.

박다해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태희#외모불안#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