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B 평점 8.0 신드롬”…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아린 연기력→글로벌 궁금증 증폭
밝은 장면과 재치의 공기를 가득 머금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산하와 아린이 빚어내는 코믹한 로맨스는 매회 점점 깊어지고, SNS를 채운 글로벌 호평은 작품에 새로운 무게와 방향감을 더했다. 따뜻한 감성과 짙은 완성도를 품은 이 캠퍼스 로맨스가 어느새 새로운 ‘캠퍼스 신드롬’의 중심에 서게 됐다.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네이버웹툰 원작의 감칠맛을 살려, 꽃미남으로 변한 여자친구 김지은과 변화에 혼란스러워 하는 연인 박윤재의 이야기를 빠른 전개로 풀어낸다. 윤산하와 아린은 각자의 역할에 선명한 색을 입혀,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변화와 굴곡진 감정선에 몰입하며, 웃음 포인트마다 터지는 유쾌함에 반응했다.

해외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각종 SNS와 리뷰 커뮤니티에선 “주인공들이 귀여운 커플을 만들고 있다”, “산하의 연기력이 많이 성장했다”, “지은이의 두 얼굴이 흥미롭다” 등, 연기와 스토리 모든 곳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지루할 틈 없는 구성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특히 빠른 템포와 유쾌한 분위기가 해외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완성도 면에서도 연기, 유머, 색감, 영상미, 세트, 메이크업 등 다방면에서 극찬이 쏟아져 작품의 전반적 몰입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성 넘치는 츄의 연기와 박윤재를 쫓는 당돌한 장면, 그리고 이민혁과 김지훈의 찰떡 호흡 등 서브 스토리의 매력 역시 작품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해외 팬들은 “언니들과 유리의 에피소드에 기대된다”, “마지막 OST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서브 커플의 미래가 궁금하다”며, 메인 러브라인을 넘어 다양한 구성 요소에 큰 애정을 보내고 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성장세는 숫자로도 드러난다. 미국 최대 드라마 평가 사이트 IMDB에서 평점 8.0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방송된 2025년 캠퍼스 로맨스 장르 가운데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한국 드라마가 가진 감성 코드와 색다른 유머 감각, 그리고 연기자들이 선사하는 따스한 연대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결과로 해석된다.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가 더 확장될 예정이며, 해외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빠른 전개와 유쾌한 웃음, 배우들의 감각적인 연기로 독보적 존재감을 증명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윤산하, 아린 등 주연 배우들의 변신이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다가올 5회는 8월 6일 수요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