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온쇼페 매출 신기록”…롯데온, 애프터파티로 할인 공세 확대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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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최근 종료된 ‘온세상 쇼핑 페스타(온쇼페)’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28일까지 ‘온쇼페 애프터파티’ 행사를 연다. 주요 브랜드 매출이 급증하고 고객 반응이 뜨거웠던 행사 직후, 추가 할인과 특가를 제공하며 쇼핑 수요를 이어간다는 움직임이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온쇼페 기간 폴로랄프로렌, 아벤느 등 브랜드가 입점 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얼리 브랜드는 최근 금 수요 증가와 맞물려 판매가 대폭 늘었으며, 중점 육성 중인 뷰티·패션 카테고리 역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행사 기간 ‘브랜드 콘서트’ 등 집중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출처=롯데온
출처=롯데온

이번 애프터파티에서는 식품, 리빙, 유아동 상품에 최대 20%까지, 디지털과 가전에는 최대 4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결제 시 중복 사용 가능한 7% 쿠폰이 추가 지급되며, 앱 이용 고객을 위한 전용 특가 상품 ‘앱쁠딜’도 운영된다.

 

올겨울 대비 방한용품, 리빙, 가전, 여행 상품 등 계절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품목이 할인 행사에 포함된다. 신일전자, 현대리바트, 경동나비엔 등 대형 생활가전 브랜드부터, 모던하우스, 글라스락, 광천김, 동국제약 등 식품·생활 분야 주요 업체가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질레트 면도날, 빕스 오리지널 폭립 1+1, 하남쭈꾸미 5팩,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등 다양한 사은품과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업계는 이커머스 경쟁 심화 속에서 소비자 유인을 위한 프로모션 집중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요 브랜드 매출이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소비자의 온라인 플랫폼 선호가 더욱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며, “할인·쿠폰 등 단기 수요 유인과 함께 실질적인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롯데온은 행사 종료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마케팅 및 파트너십 전략을 검토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겨냥한 e커머스 업체들의 파격 할인 경쟁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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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온세상쇼핑페스타#브랜드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