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청춘 무대에 울려퍼진 꿈”…신승태·설하윤, 설레임→이 밤 감성 적신다

밝은 노랫말이 무대 위에 번지자 신승태와 설하윤은 여름밤 같은 청춘의 설렘을 노래했고, 윤서령과 나영 또한 순수한 감정으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가요무대는 지난 ‘靑春(청춘)’ 특집에서 저마다의 소중한 젊음과 꿈의 의미를 담아낸 가수들의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가요무대에는 진성, 박상철, 지원이, 김성환, 박혜신, 신승태, 윤승희, 별사랑, 류연주, 윤서령, 김용임, 나영, 설하윤, 김국환, 오승근 등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함께했다. 그중 박혜신과 지원이는 남궁옥분의 ‘꿈을 먹는 젊은이’와 도미의 ‘청춘 브라보’를 각각 선곡, 세월을 뛰어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승태가 불러낸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에서는 특유의 진한 음색과 애절한 감성이 청춘의 쓸쓸함까지 어루만졌다. 설하윤은 박신자의 ‘소녀의 꿈’을 통해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망을 현장의 공감으로 수놓았다. 나영과 윤서령, 류연주, 별사랑 등 젊은 출연자들은 조애희의 ‘내 이름은 소녀’,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 백난아의 ‘낭랑 18세’ 등 원곡의 순수함과 풋풋함에 자신들만의 해석을 더하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함께 선보인 베테랑 가수들 역시 풋풋한 청춘을 느낄 수 있는 흥겨움과 따뜻함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각자가 노래하는 청춘의 기억은 관객에게 아련한 추억과 깊은 울림을 전했다.  

매주 월요일 밤마다 중장년층의 감성을 사로잡는 가요무대는 이번 방송에서 꿈과 희망으로 물든 청춘의 목소리를 세대의 공감으로 번지게 했다. 엔딩 무대의 잔잔한 여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다시 한번 청춘을 환기시켰다.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