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두 번째 정규 퍼즐 맞추기”…‘데어 투 크레이브’ 스포일러→팬심이 흔들린다
깊은 보라빛 포도가 한가득 채운 이미지는 지금껏 본 풍경과는 전혀 다른 신호였다. 크래비티의 이름이 찬찬히 그 위에 떠오르고, 각 멤버만의 색채가 작은 퍼즐처럼 섞이면서 팬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의 컴백 스케줄 표가 드디어 공개되면서, 크래비티의 컴백 카운트다운은 단순한 타이머가 아닌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크래비티가 23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컴백 예고 이미지를 선보였으며, 연보라빛 포도 일러스트와 각 멤버의 이름이 함께 어우러진 비주얼은 기존 그룹의 틀을 넘어 새로운 세계관으로의 진입을 예고했다. 10일 트랙리스트가 가장 먼저 베일을 벗고, 이어 13일부터 20일까지 무드 티저와 콘셉트 포토가 차례로 공개된다. ‘0’, ‘?’, ‘!’ 세 가지 버전으로 기획된 콘텐츠는 크래비티 만의 컬러풀한 에너지뿐 아니라 매번 변주되는 서사적 메시지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스케줄 곳곳에 담긴 포도 일러스트의 상징성은 일찍이 로고 모션, 콘셉트 필름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오는 21일엔 앨범 뮤직비디오 티저, 22일에는 하이라이트를 모은 트랙 비주얼라이저가 잇따라 풀리며,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데어 투 크레이브’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동시 발매된다.
‘데어 투 크레이브’는 지난해 12월 ‘파인드 디 오르빗’ 출시와 더불어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우승으로 증명한 성장, 탄탄한 퍼포먼스 남자 그룹상 수상까지, 크래비티가 걸었던 다채로운 커리어와 미지의 무대를 담는 앨범이다. 데뷔 5주년을 맞은 크래비티가 자신들만의 메시지와 팀 컬러를 어떤 방식으로 조립해 나갈지 팬들의 기대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5년 차의 여정, 더 깊어진 자신감을 품은 크래비티는 여전히 답을 알 수 없는 퍼즐 조각들이 앞마다 이어져 있다.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며, 포도 일러스트에 담긴 의미와 세 가지 버전 속 감각적인 비주얼이 어떤 진화를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마음은 이미 설렘으로 물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