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1.25% 상승, 262.82달러 마감”…52주 최고가 근접하며 시총 3조 9,004억 달러
애플 주가가 25일(미국 동부 기준 24일) 262.82달러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1.25%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61.19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해 저가 259.18달러, 고가 264.13달러를 오가며 하루 4.95달러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전일 259.58달러보다 3.24달러 오른 것이다.
애플 주식은 이날 38,128,317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00억 달러에 달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3조 9,004억 달러로, 최근 1년간 기록한 52주 최고가(265.29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52주 최저가는 169.21달러였다.

투자지표는 PER 36.25배, PBR 59.31배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7.25달러, 주당장부가치(BPS)는 4.43달러, 주당배당금은 1.04달러, 배당수익률은 0.40%였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애플 주가는 263.04달러로 추가 상승(종가 대비 0.22달러, 0.08%)을 기록했다.
애플의 52주 주가 흐름이 고점 부근까지 오른 가운데, 투자자들은 첨단기술 분야 전반에 걸친 성장 기대와 함께 견조한 실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 등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애플의 기술 혁신이 외국인 유입까지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꾸준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는 한 애플의 추가 상승 여력도 무시할 수 없다”며 “실적과 글로벌 IT 수요만큼 환율, 미중관계 등 위험요인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애플 주가의 방향성은 52주 신고가 돌파 가능성, 글로벌 금리 흐름, 연말 쇼핑시즌 실적 발표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월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함께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