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류민희, 빈티지 여름 미소 한가득”…아날로그 감성→일상의 온기 속 설렘
최유진 기자
입력
익숙한 집 안을 가득 메운 저녁의 노을빛, 그 따스함을 머금은 류민희의 미소가 포근하게 다가왔다. 담백한 표정에 스며든 여름의 정취, 그리고 한손에 들린 옛 무선전화기는 그녀만의 느린 호흡과 소박한 진심을 은근하게 전했다. 빈티지 오브제와 드라이플라워가 어울리는 배경 속에서 류민희는 소녀 같은 설렘과 단정한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류민희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헤헿ㅎ”라는 짧은 문구를 남기며 자신의 일상에 담긴 작은 기쁨과 수줍음, 그리고 장난기를 간결하게 표현했다. 눈길을 끄는 아이보리색 니트 가디건과 얇은 상의 매치는 계절의 싱그러움을 한껏 살렸고, 집 안을 감싸는 은은한 조명과 오래된 나무 선반은 류민희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한층 극대화했다.
이를 본 팬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오늘 하루가 밝아지는 미소”라며 화면 너머로 전해진 따뜻한 에너지에 공감을 더했다. 소소한 순간을 진심으로 마주하는 류민희의 모습이 세련된 무대 위 화려함과는 또 다른, 편안하면서도 진솔한 매력으로 다가와 한층 깊은 여운을 남겼다.
류민희가 건넨 이번 소박한 순간은 여름 끝자락, 팬들의 마음에 오랜 여운과 잔잔한 파동을 머금게 했다.

최유진 기자
밴드
URL복사
#류민희#빈티지감성#여름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