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우즈를 잡겠다”…놀면 뭐하니, 질투의 눈빛→전야제 속 긴장 폭발
박명수의 선명한 질투와 전략적인 선언이 ‘놀면 뭐하니?’ 전야제를 일순간 들썩이게 했다. 무대 밖 눈치 싸움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대기실에서 박명수는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단숨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참가자들이 고른 대상 후보와 각자의 목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현장은 웃음과 긴장으로 물들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최남매’ 듀엣 무대는 최정훈이 간절히 원해 완성된 조합으로, 최유리와 단짝 케미를 뽐내며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최정훈에게 듀엣 자리를 뺏겼다고 아쉬움을 표한 박명수는 “나 이거 하고 싶었는데, 정훈이한테 빼앗겼다”며 툴툴대는 솔직한 감정을 내보여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준영과 이용진이 남남 듀엣으로 즉흥 무대를 꾸며 예상을 뛰어넘는 신선함을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연 순서와 목표하는 상, 그리고 피하고 싶은 대진 상대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도현은 독보적인 패기를 드러내며 “맨 앞 순서도 상관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박명수는 “내가 두려운 건 인기”라는 말과 함께 “우즈를 잡아야 한다”고 선언해, 현장에 묘한 긴장감을 불러왔다. 동시에 우정상을 노리는 아웃사이더 참가자의 외침은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하며, 전야제를 통한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심리전이 안방극장에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의 간절한 바람과 미묘한 경쟁의식이 교차한 ‘80s MBC 서울가요제’ 전야제 무대는 매 순간 반전을 품었다. 빼어난 무대와 예측불가한 참가자 케미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최대치로 이끌었다. 한편 ‘80s MBC 서울가요제’ 전야제를 담은 ‘놀면 뭐하니?’는 20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