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업종 하락 속 상승세 지속”…우양, 장중 4,660원 3.9% 올라
식품 제조업체 우양이 19일 장중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우양은 4,6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종가 대비 175원(3.90%) 오른 수치다.
이날 우양의 주가는 시가 4,495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4,320원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해, 한때 4,740원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활발한 매매를 반영하듯 총 269만여 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도 122억 5,000만 원에 달했다. 현재 우양의 시가총액은 766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996위에 해당한다.

특히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6만 6,551주로 전체 상장 주식 대비 2.24% 수준이다. 동일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14.95인 가운데, 이날 동종업계가 평균 0.59% 하락한 것과 달리 우양은 상승세를 지키며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식품주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 코스닥 상장사의 등락에도 투자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장에선 최근 거래량 증가와 함께 단기 투자 심리 개선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시적 수급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비교적 작은 시가총액 특성상 변동성 또한 큰 편”이라며 “지속적인 수급 유입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 시장 상황 속에서 소형주 중심의 단기 테마 변동과 기관·외국인 수급 현황이 주가 움직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