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석유화학 11만 원대 유지”…외국인 매수세 속 주가 안정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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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가가 10월 23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116,300원에 거래되며 11만 원대를 지켰다. 전 거래일보다 200원 내린 -0.17%의 소폭 하락세로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날 시가는 117,900원, 고가는 118,000원, 저가는 115,4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3만 4,000주, 거래대금은 401억 원에 달했다.

 

전일 외국인은 63,082주, 기관은 20,300주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견인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총 20.27%로 높게 나타났고, 미래에셋증권·UBS·신한투자증권 등이 주요 매수 주체로 집계됐다. 반면,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제이피모간은 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출처=금호석유화학
출처=금호석유화학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58,545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약 26% 높은 수준이다. 추정 PER(주가수익비율)은 9.11배, BPS(주당순자산가치)는 238,543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9배로 평가된다. 배당수익률은 약 1.89%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급 주체로서 외국인과 기관 유입이 당분간 주가 하단을 받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까지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실적 추이와 시황 변화에 따라 투자자 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면서도 “업황 턴어라운드 및 외국인 매수세 본격화 시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실적 발표,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 환율 및 유가 흐름 등에 따라 추가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불확실성과 시장 환경 변화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금호석유화학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와 글로벌 시황 개선 등에 달릴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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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외국인매수#투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