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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소지섭, 부성의 전설 펼치다”…비밀 작전→눈물의 가족사 투신→폭풍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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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소지섭, 부성의 전설 펼치다”…비밀 작전→눈물의 가족사 투신→폭풍 궁금증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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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이 스민 얼굴 뒤에, 소지섭은 이번에도 깊은 서사를 품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소지섭은 중소저축은행의 평범한 직원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 살아가지만, 남북파공작원이라는 극도의 이중적 삶과 마주하며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킨다. 딸 민지 앞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든든한 아빠, 그러나 세상 누구도 알지 못한 채 살아온 암흑의 과거가 드러나는 찰나 감정의 소용돌이가 시청자를 휘감는다.

 

웹툰 팬들에게 친숙한 동명의 원작은 이미 네이버 화요일 1위를 달성하며,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과 같은 박태준 만화회사의 탄탄한 세계관을 이었다. 드라마에서는 '위대한 소원', '30일'로 웃음에 삶의 진실을 얹어냈던 남대중 작가 특유의 삶의 통찰력이 더해졌다. 여기에 '원더풀 월드', '트레이서', '보이스2'에서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실과 이상 사이를 숨가쁘게 넘나드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능력 숨긴 아빠의 반전”…‘김부장’ 소지섭, 남북파공작원→파격 부성애 폭발 / 피프티원케이
“능력 숨긴 아빠의 반전”…‘김부장’ 소지섭, 남북파공작원→파격 부성애 폭발 / 피프티원케이

가장으로선 한없이 소박하지만, 특수작전 경력과 남북 모두에 치명적인 존재감을 가진 김부장. 소지섭 특유의 느와르적 깊이와 일상적 따뜻함이 한 작품 안에서 입체적으로 교차한다. 특히 소지섭은 극 중에서 브로맨스와 액션, 부성애가 상승하며, 평범한 일상에서 갑작스레 폭발하는 절박한 사랑을 통해 새로운 감동을 안길 준비를 마쳤다.

 

제작진이 예고한 대로, 2026년 대한민국이 또 한 번 ‘아빠’라는 이름의 의미를 다시 쓰게 될 순간이 펼쳐진다. 평범한 일상과 치열한 진실의 분기점 위에서, 소지섭의 '김부장'은 가족을 위해 삶을 던지는 인간의 본질적 사랑과 고독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특유의 신선한 세계관 속에서 남다른 부성의 서사를 담아 시청자 곁을 찾을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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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소지섭#sbs금토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