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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장중 2%대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36만 원선 유지
경제

“HD한국조선해양 장중 2%대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36만 원선 유지

신도현 기자
입력

28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이 장중 2%대 강세를 기록하며 36만 원선을 지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시가총액 25조 원대의 대형주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흐름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회복과 맞물려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2.40% 오른 362,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368,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370,0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358,0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약 22만 8,000주, 거래대금은 8,307억 원에 달했으며, 시가총액은 25조 6,906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19위를 기록했다.

출처: HD한국조선해양
출처: HD한국조선해양

외국인 보유 비중은 32.87%로 집계됐다. 특히 전일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약 6만 주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견인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3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6배, 배당수익률은 1.40%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의 평균 PER은 35.19배이며, 업종 내 당일 평균 등락률도 3.25%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선박 발주량 증가와 선가(船價) 강세 흐름,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조선 업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 가능성과 해외 수주 잔고 확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한다"고 진단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글로벌 조선·해운 업황, 환율, 국제 유가 등 여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주요 조선업 수주 공시와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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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외국인매수#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