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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200만 돌파 눈앞”…박스오피스 신드롬, 사칭 기승→팬들 경계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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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200만 돌파 눈앞”…박스오피스 신드롬, 사칭 기승→팬들 경계심 높아져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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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위의 질주가 멈추지 않았다. 영화 ‘좀비딸’이 들썩이는 흥행 곡선과 함께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거침없는 관람 열기에 힘입어 매일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고, 손익분기점 돌파를 향한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최근에는 압도적인 흥행에 이은 SNS 사칭 부작용까지 확인되며, 성장의 기쁨과 동시에 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4일에도 18만4940명의 관객을 모아 매출점유율 53.7%로 절정의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205만6020명을 기록하며 개봉 6일 만에 단숨에 200만 고지를 밟았고, 2025년 극장가 흥행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최근 개봉작 ‘하이파이브’를 단숨에 추월했고, 7위 ‘승부’도 조만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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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인기는 여러 방식으로 번지고 있다. NEW 공식 계정에는 “영화 ‘좀비딸’ X 바바라슈즈 프로모션 이벤트 당첨 계정을 사칭해 SNS DM을 보내 설문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가 게재됐다. NEW는 “진짜 이벤트 당첨 안내는 공식 SNS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니, 의심스러운 메시지나 별도 연락에는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팬들의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아직 관객 몰이가 식지 않은 상황에서 ‘좀비딸’의 손익분기점 220만 명 달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흥행 이면의 다양한 사회적 반응과 긴장도 쌓이고 있다. 오는 손익분기점 돌파 이후 또 어떤 흥행 신화가 써질지 관심이 쏠린다.

 

‘좀비딸’은 일일 관객 10만 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5일 오전 0시 30분 기준 예매율은 19.4%를 기록해 예매 관객 10만9498명을 확보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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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new#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