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US오픈 도전”…윤이나, 떨림 속 당찬 각오→데뷔 무대 향한 집중 눈길
윤이나가 밝은 미소와 함께 미국 무대 도전을 시작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생애 첫 출전이라는 말에서 설렘과 각오가 동시에 전해진다. 진지한 표정 사이로 엿보였던 자신감, 그리고 무엇보다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는 약속은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4 US여자오픈은 미국에서 열린다. 오랜 준비와 꿈을 담고 윤이나는 이 무대에 도전한다. 조직위원회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윤이나는 “LPGA 투어와 US여자오픈 모두 처음이라 특별하다. 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이 무대의 높이와 코스의 까다로움을 알려줬다. 실제 연습해보니 긴장되지만,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무대의 경험이 적은 신인 선수에게 US여자오픈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

다른 대회와 달리 미국 코스 환경은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윤이나는 “한국과 미국 대회는 확실히 환경 차이를 느낀다. 특히 그린 스피드와 상태가 매번 달라 적응이 쉽지 않다. US여자오픈 코스는 지금껏 경험한 곳 중 가장 어렵다”고 전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 선수는 익숙한 루틴으로 자신을 다잡는다.
윤이나는 성적이나 순위보다 ‘후회 없는 하루’를 목표로 삼았다. “요즘은 구체적인 성적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매 홀, 매 샷, 매 순간에 집중해 돌아봤을 때 미련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무대에서 자신만의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자신만의 호흡과 리듬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윤이나가 보여줄 도전과 성장에 많은 팬들이 시선을 보낸다. 세계의 벽 앞에서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걷는 젊은 선수의 한 걸음, 그 여정에 담긴 각별한 의미는 US여자오픈의 무거운 공기 속에서 더욱 진하게 빛났다. 6월 1일, 미국 현지에서 윤이나의 US여자오픈 도전이 시작된다.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그린 위, 후회 없는 하루가 남겨줄 잔잔한 울림이 조용히 팬들의 마음에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