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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초여름 더위와 장맛비”…연일 변덕스런 기온 변화 속 건강 관리 필요→기상 예보 활용법 제안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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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삼척의 골목과 해안선을 서서히 달구며, 6월의 기온은 점점 오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성내동 일대는 현재 낮 기온이 29.1도, 체감온도는 28.9도를 기록하며, 이른 더위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었다. 아직 미세먼지와 자외선은 ‘보통’ 수준으로 쾌적함을 유지하지만, 단숨에 불어닥친 뜨거운 공기는 계절의 경계에서 도시를 흔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부터 19일까지는 대기가 맑아진 틈을 타 한낮의 기온이 30도에서 32도까지 치솟으며, 초여름의 열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어 20일부터는 두터운 구름과 함께 강한 장맛비가 예고되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강수확률이 80%로 우산이 필수 품목이 된다. 23일부터 다시 흐림과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26일까지도 간헐적인 비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속에, 일상은 여름과 장마의 경계에서 아슬하게 흔들릴 예정이다.

이처럼 변덕스러운 삼척의 기상은 매일의 외출 계획과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요구한다. 폭염과 비가 교차하는 시기, 현지 주민들은 온도차와 대기 습도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역 보건 전문가들은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절한 옷차림과 수분 섭취, 장마철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척의 초여름, 자연의 기복과 매일 맞서는 일상의 작은 지혜가 더욱 빛을 발하는 시기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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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기상청#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