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설렘 안고 여름밤 나섰다”…신곡 앞두고 미소→팬심 궁금증 증폭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 미노이가 스스로의 감성을 담은 미소와 함께 밤거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독특한 소녀 감성이 깃든 붉은 후드 집업과 흰색 스커트, 흑백 스카프 차림으로 등장한 미노이는 눈빛만으로도 설렘과 기다림을 함께 품은 듯했다. 브이 포즈와 작은 미소 뒤로는, 긴장과 기대, 그리고 다가올 음악에 대한 희망이 서리지 않는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강렬한 조명 아래 움켜쥔 작은 손짓, 장마가 끝나가던 늦은 여름밤을 배경 삼아 미노이는 오랜만에 밝은 얼굴을 팬들에게 건넸다. 특별한 장식 없이도 순수한 분위기를 품은 모습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진솔해진 에너지가 묻어났다. 촘촘하게 올려진 머리핀과 검은 머리카락, 무심하게 늘어진 스카프까지도 그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였다.

무엇보다 미노이가 남긴 짧은 메시지는 팬들의 마음에 불씨를 던졌다. “내일모레 UU가 나온다니 D-2 UU 6pm”이라는 글귀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신곡 발표의 설렘과 긴장을 가장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동안 자신만의 감성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미노이만의 음악 세계가 다시 한 번 펼쳐질 순간, 팬들은 “벌써 떨려온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팬 커뮤니티에는 오랜만에 전한 미소와 에너지, 그리고 미노이 특유의 소박한 감성에 대한 감동이 끊이지 않았다. 공식 무대가 아닌 일상 속 근황에서조차 진심이 묻어났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곧 선보일 신곡 ‘UU’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익숙한 듯 새롭고, 조용한 듯 설레는 밤, 미노이는 누구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미노이의 신곡 ‘UU’는 2일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