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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신곡 한 줄기 봄빛”…달까지 가자, 청춘의 눈물→뜨거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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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신곡 한 줄기 봄빛”…달까지 가자, 청춘의 눈물→뜨거운 희망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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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적신 봄비 같은 노래 한 줄기, 안예은이 신곡 ‘달까지 가자’로 청춘의 가슴에 살아있는 생기를 심어줬다. 사진 속 일렁이는 빛과 표정, 손끝에 닿은 돈다발처럼 밀려오는 불안과 일상의 무게까지도 안예은은 특유의 위트와 에너지로 새로운 응원의 노래로 변주했다. 한 줄기 빛이 머금은 긴 머리칼과 진한 붉은 카디건, 환하게 멈춰 선 표정에선 삶의 고단함 너머 좀 더 멀리 걸어가고픈 강렬한 의지가 읽혔다.  

 

자신의 음악스타일답게 안예은은 반복적인 슬픔을 간직하면서도, 가사 곳곳에 희망의 불씨를 심었다. “괴롭고 슬퍼도 일단 웃자”는 진심 어린 고백은 감성적인 메시지와 이어지며, “매일이 즐거울 수 없지만 가끔이라도 엄청나게 즐거운 날을 만나자”는 바람을 전했고, 듣는 이들에게는 3분 남짓한 곡이지만 환한 웃음과 따스한 눈물을 허락한 특별한 경험으로 남게 했다.  

가수 안예은 인스타그램
가수 안예은 인스타그램

팬들은 새 노래의 발표에 “위로와 힘이 느껴진다” “오늘은 한결 더 밝게 보내고 있다”는 메시지로 진심을 건넸다. 외로운 하루를 견디는 이들에게 안예은은 음악 한 줄로 “당신의 청춘에 노래로 동행할게요”라는 작은 선물과도 같은 위로를 남겼다.  

 

무엇보다 이번 싱글은 안예은이 보여준 기존의 서정적 무드를 넘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음악 세계를 과감히 펼친 데 의미가 깊다. 모든 시간과 공간을 비추는 빛, 그리고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가슴에 긴 여운의 응원을 건네는 멜로디로, 올봄 음악씬에 새로운 파문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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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달까지가자#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