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엔진 0.47% 하락”…동일업종 강세에도 약세 마감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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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주가가 10월 24일 장중 약세를 기록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오전 9시 19분 기준)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전장 대비 225원 내린 48,3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0.47% 내린 수준으로, 동일업종이 0.39%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한화엔진은 시가 48,700원으로 출발해 고가 49,450원, 저가 48,2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종가가 저가에 가까이 위치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된 모습이다. 거래량은 206,819주, 거래대금은 100억 8,5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화엔진의 시가총액은 4조 514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117위를 나타냈다.

출처=한화엔진
출처=한화엔진

한화엔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4.38배로, 동일업종 평균 41.13배를 다소 웃돌았다. 외국인 소진율도 18.08%로 나타나 최근 시장 내 외국인 수급 동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업종 대비 약세 움직임의 원인으로 투자심리 둔화, 차익 실현 가능성, 실적 전망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진 점을 지목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화엔진의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되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국내외 수급 흐름과 실적 발표 등이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엔진이 이날 업종 가지수 중 소폭 약세를 기록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과 수급 변화에 따라 추가 등락폭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실적과 대내외 증시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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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코스피#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