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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 상승세”…코오롱, 연중 최고가 육박하며 시장 기대 커져
경제

“15.45% 상승세”…코오롱, 연중 최고가 육박하며 시장 기대 커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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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상승기는 예기치 않은 흐름에서 시작된다. 코오롱이 6월 16일 장 마감 기준으로 39,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대비 5,300원(15.45%) 급등이라는 뚜렷한 신호를 시장에 남겼다. 이로써 코오롱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최저점이었던 12,570원에서 약 3배가량 올라, 연중 최고치인 39,750원에 근접했다.

 

오전 9시, 33,650원으로 가뿐히 출발한 코오롱의 주가는 장중 내내 매수세의 힘찬 흐름을 탔다. 최종적으로 95만3,759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평소보다 월등히 뜨거운 관심도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5,000억 원에 달했다.

출처: 코오롱
출처: 코오롱

최근 1년 동안 코오롱의 흐름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최저가는 12,570원, 정점을 찍은 가격은 39,750원. 이번 종가는 다시금 최고치에 바짝 붙어, 기업 실적 개선이나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상승세로 응축되고 있다는 해설이 나온다.

 

이와 같은 급등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해석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연이은 신고가 경신 앞에서는, 시장의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거래량 및 향후 공시 내용을 긴 호흡으로 지켜볼 것을 권하고 있다.

 

앞으로 코오롱의 상승세가 한편의 아름다운 곡선으로 남을지, 변동성이라는 바람결에 흔들릴지 시장의 이목이 더욱 쏠린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 및 향후 2분기 관련 지표 발표에 주목하며, 변화의 순간마다 자기만의 길을 묻는 시간 앞에 서게 됐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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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