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장중 1.37% 상승”…외국계 매수 전환에 주가 반등
플리토 주가가 8월 19일 장중 한때 1.37% 상승하며 11,870원에 거래되는 등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수급의 개선과 함께 최근 실적 회복세에 주목하며, 종목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9일 오후 2시 21분 현재 플리토는 전일 대비 160원(1.37%) 오른 11,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1,73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1,20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내 상승 반전하며 11,920원까지 오르는 등 강한 매수세가 확인됐다. 이날 거래량은 약 13만 주, 거래대금은 15억 원을 넘겼다.

특히 전일 6,663주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 장중 순매수 전환에 나서며 플리토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3.74% 수준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매수 확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가 당분간 주가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플리토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플리토는 매출 94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순이익 2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25.91%, 순이익률 24.80%로 수익성 지표가 큰 폭으로 뛰었다. 주당순이익(EPS)은 255원, 주가이익비율(PER)은 46.5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36배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6.20%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다.
이날 플리토 주가는 52주 최고가(14,810원)와 최저가(3,702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958억 원으로, 코스닥 432위에 위치한다. 시장에서는 플리토의 AI 데이터 관련 원천 기술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며 추가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 AI 데이터 및 플랫폼 사업의 실적 기여도에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