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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하락 속 강세”…뉴로핏, 거래량 급증에 주가 5.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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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하락 속 강세”…뉴로핏, 거래량 급증에 주가 5.7% 상승

신도현 기자
입력

뉴로핏이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뉴로핏은 전 거래일 종가인 19,770원보다 5.72% 오른 20,9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9,880원으로 출발해 한때 21,300원까지 오르는 등, 고가와 저가의 변동폭이 1,72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2,850,948주로 전일 대비 크게 늘어났으며, 거래대금은 588억 1,800만 원을 기록했다. 뉴로핏의 시가총액도 2,421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전체 376위를 차지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이 쏠렸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동일 업종이 0.26%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뉴로핏의 주가는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 전체 상장주식수 11,554,087주 중 215,317주만을 보유하며 1.86%의 소진율로 집계돼 해외 투자 비중은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뉴로핏은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며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개별 종목의 재무구조, 신기술 개발 기대 등 모멘텀이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경기 방어적 투자 목적과 연구개발, 신사업 추진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바이오 기업 특성상 일시적 호재와 업계 흐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실적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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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