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직감 터졌다”…돌싱글즈7, 한순간 바뀐 마음→서로 뒤엉킨 러브라인
아침부터 맑은 호주의 햇살 속, ‘돌싱글즈7’의 현장은 넘치는 기운으로 시작됐다. 돌싱남녀 10인이 새로운 만남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설렘과 긴장 사이 뜨거운 감정의 흐름을 탔다. 하지만 랜덤 데이트가 시작되자 예측은 빗나갔다. 한 돌싱남이 처음 마음에 품었던 상대가 아닌, 뜻밖의 이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였고, 그 순간 현장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게잡이 체험, 트리톱 챌린지, 서핑 등 이국적 데이트 장소에서 각자 다른 팀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서로에 대한 숨겨진 마음을 서서히 드러냈다. 특히 한 남성 출연자는 점점 가까워진 이성과 나란히 음식을 나누고, 다정한 마음을 보여 새로운 러브라인의 기류를 형성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이건 100%야, 진짜로 넘어갔다”고 언급하며 예상 밖의 급변 사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쉽게 마음이 바뀐다고?”라며 혹시나 모를 인간의 감정 곡선에 집중했다. MC 이지혜는 “아닌 걸 파악하면 빨리 내 짝을 찾아야 한다”는 응원의 한마디로 현장의 무게를 덜어냈다.

또 다른 면에서는 명은이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전혀 느끼지 못한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고, 그 말에 스튜디오 안 논쟁의 불씨가 붙었다. 여성 MC들은 “호감을 모를 수 없다”며 단호하게 의견을 피력했으나, 남성 MC 유세윤과 은지원은 “정말 모르는 것 같다”고 맞섰다. 각기 다른 시선이 맞부딪히며 명은의 심리를 둘러싼 궁금증이 한층 증폭됐다.
데이트 현장에서는 미묘한 손길, 배려하는 대화, 작은 행동이 모여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가 실시간으로 펼쳐졌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각각의 선택과 변화가 얽히는 순간, 시청자들은 눈앞에서 돌싱남녀들의 마음이 어떻게 서로에게 끌리는지 숨죽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출연자들의 솔직함과 즉각적인 반응은 오랜 시간 눌러왔던 감정까지 드러나게 만들었다.
‘돌싱글즈7’은 이미 2회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 10’ 3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공개된 이혼 사유에 이어 다가오는 세 번째 화에서는 랜덤 데이트 장면과 더불어 각 출연진의 직업 정보가 공개돼 더욱 폭발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있다. 제작진 역시 “매회 새로운 정보로 전개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가오는 8월 3일 밤 10시 방송되는 3회에서는 더욱 깊어진 심리전과 돌싱남녀의 선택이 극의 흐름을 흔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