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3.32% 약세”…외국인 지분 39.56%, 코스피 11위 유지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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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주가가 11월 5일 장중 한때 3.32% 하락하며 110,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기아차는 시가 114,400원으로 출발한 뒤 고가 114,600원, 저가 109,4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88만 7,232주, 거래대금은 986억 9,600만 원에 달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1시 16분 기준 기아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 내린 110,600원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기아차의 시가총액은 43조 5,137억 원으로 코스피 11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08배로, 동일업종 PER 5.16배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출처= 기아자동차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1억 5,578만 9,746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외국인소진율은 39.56%였다. 이는 국내 자동차 업종 전반의 약세와 궤를 같이하는 흐름이다. 동일업종 등락률도 -3.25%를 보이며 투자심리 위축이 감지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 대형주 전반의 조정세가 기아차 등 자동차주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기아차의 배당수익률은 5.88%로 집계되며, 투자 대기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정책 방향과 자동차 시장 실적이 추가 흐름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주요 자동차주의 추가 변동성과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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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코스피#외국인소진율